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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입문/불교경전2

천수경(千手經) 천수경의 정식명칭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입니다. 이름이 다소 길지만 끊어서 천천히 읽으면 "천수천안 / 관자재보살 / 광대원만 / 무애대비심 / 대다라니경"입니다. 그 뜻은 "한량없는 손과 눈을 가지신 관세음보살의 넓고 크고 걸림이 없는 대자비심을 간직한 커다란 다라니에 관해 설법한 말씀"이라는 뜻이 됩니다. 짧게 줄여서 "천수다라니"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천수경은 불교 역사 경전이라고도 많이들 얘기합니다. 또한 천수경이 바로 한국불교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정도로 반야심경과 함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경전입니다. 천수경은 의식문이면서도 영험한 기도문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사찰 곳곳에서는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기도를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묘장구대다라.. 2023. 5. 10.
반야심경(般若心經) 반야심경은 불교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경전으로 정확히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우리말로 옮기면 "있는 그대로의 진리"가 됩니다. 따라서 반야심경은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가르쳐주는 경전이란 말로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신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아마 반야심경을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정도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경전입니다. 특히 물질적 존재는 무실체이며, 무실체인 것이 물질적 존재라는 의미의 이라는 문구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구절입니다. 반야심경은 불과 260 글자 밖에 되지 않는 아주 짧은 경문이지만, 대승불교와 소승불교 경전의 모든 내용을 간결하고도 풍부하게 응축하고 있어, 예불이나 각종 의식때는 물론 식사(공양) 때에도 독송하고 있는 기독교의 주기도문과도 같은 불교의 경문.. 2023.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