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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다르마(涅槃)

다르마(Darma), 법(法)

by 템플스토리 2023. 5. 14.

윤회
<출처 : https://unsplash.com/>

 

다르마(dharma)란, '法' 이라는 뜻으로, 한마디로 깨달음, 즉 해탈(解脫)이나 열반(涅槃)에 이르기 위해 현재의 삶에서 노력하는 수행정진을 의미합니다. 이는 인간의 고통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부처님의 방법(法)을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즉, 다르마는 현생(現生)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써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생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의 원인이 바로 전생(前生)의 카르마(Karma) 때문이라면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현생의 다르마(Darma)라는 것입니다. 

 

카르마
<출처 : https://unsplash.com/>


즉, 카르마는 앞서 전생과 현생의 선과 악에 대한 우리의 성적표라고 미리 말씀 드렸습니다. 현생은 또한 후생(後生)에서 되돌아 보았을때 다시 전생이 되므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것도 어쩌면 현생의 선과 악에 대한 평가시험을 치르고 있는 셈이 됩니다. 이처럼 현생과 전생이 윤회로 반복되고 있고 우리는 그 안에서 지속적으로 시험을 치르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적을 평가 받아 후생에 육도(六道) 중 하나의 세상에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카르마를 잘 관리하면 육도 중 그나마 좋은 세상에 태어나 지속적으로 삶을 영위해 나갈 수는 있지만 윤회를 영원히 멈출 수는 없습니다. 윤회를 멈추고 영원히 고통 없는 세상, 즉 해탈과 열반의 경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바로 다르마를 수행해야 합니다. 

 

다르마
<출처 : https://unsplash.com/>


이처럼 현생에서 다르마를 공부하고 수행정진하여 깨달음을 얻고 해탈과 열반의 경지에 먼저 드신 분이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은 자비롭게도 우리에게 그 방법을 제시해 주고 가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초전법륜(初轉法輪)입니다. 초전법륜경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으신 직후에 최초로 설법한 내용을 담은 경전입니다. 그 내용은 우리가 학교에서 익히 배워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성제(四聖諦), 팔정도(八正道), 십이연기(十二緣起) 입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열심히 부처님 법을 공부하고 수행정진하여 우주의 원리를 깨닫고 진리를 깨우치는 일이 바로 해탈과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우주의 원리를 깨닫고 진리를 깨우치는 방법으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사성제와 팔정도, 십이연기를 우리에게 알려 주신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출처 : https://unsplash.com/>


이외의 나머지 경전과 각종 수행방법 등은 이같은 초전법륜의 원리와 이치를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이해시키고 깨우치게 하기 위해 후대의 제자들이 만들어낸 연구의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템플스토리에서도 초전법륜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다르마는 현생에서 윤회의 고통을 멈추고 해탈과 열반의 경지에 들어가기 위해 수행정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우리도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아주 오래전 그 깨달음을 얻는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떠나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사성제와 팔정도, 십이연기가 수록된 초전법륜경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다르마입니다.
 

달라이 라마
<출처 : https://unsplash.com/>


우주의 원리는 윤회라는 것이 불교의 세계관입니다. 또한 그 원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진리가 바로 열반입니다. 다시말해 우주의 기본법칙은 육도윤회이고, 육도윤회 중에 열심히 수행정진하고 노력하여 진리를 찾게 되면 윤회의 고통이 없는 열반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육도윤회 중 다시 태어날 곳을 지정받기 위해 치르는 선과 악의 시험이 우리의 삶이 되고 그 성적표가 카르마라면 육도윤회의 고통에서 영원히 탈출하여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방법은 바로 다르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카르마와 다르마를 잘 관리하여 좋은 세상에서 태어남은 물론 더 나아가 윤회의 고통이 없는 해탈과 열반의 경지로 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수행정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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